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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뇌물, 김윤옥에게 갔나…검찰 "돈 흐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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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4 2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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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대국민 메시지 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18.03.14. photo@newsis.com

 22.5억중 14억가량 전달 정황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검찰이 이팔성(74)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건넨 뇌물 일부가 김윤옥(71) 여사에게 흘러간 간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하고 있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 전 회장이 인사청탁을 위해 건넨 22억5000만원 중 일부가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이 전 대통령 형인 이상득(83) 전 의원에게 8억원, 이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변호사에게 14억5000만원을 인사청탁과 함께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매관매직을 했다는 것이다.

 그간 조사과정에서 검찰은 이 변호사가 받은 금액 일부가 김 여사에게 흘러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날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의 뇌물 일부를 김 여사가 받았다면 이 전 대통령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건넨 돈의 흐름을 조사중인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2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11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후 5시께까지 ▲차명계좌 실소유 문제 ▲다스 비자금 횡령 문제 ▲다스 소송에 공무원 등 동원한 문제 ▲대통령기록물 반출 문제 등을 조사했다.

 오후 5시20분께부터 검찰은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국가정보원 자금 수수 ▲이 전 회장 등 불법자금 수수 등과 관련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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