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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구급차량에서 50대 환자 뛰어내려 사망···경찰 수사

등록 2018.03.14 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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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류형근 기자 = 도로를 달리던 구급차량에서 환자가 뛰어내린 뒤 다른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15분께 전남 무안군 청계면 한 휴게소앞 도로에서 A(54)씨가 달리던 구급차량에서 뛰어내렸다.

 A씨는 이어 구급차량 뒤에 따라오던 다른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정신병 치료를 받고 있으며 노숙인 재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A씨는 환청 등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기 위해 무안의 한 병원으로 가기위해 구급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구급차량이 환자를 이송할 때 보호자나 재활시설 관계자 등을 태우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있다.

 또 구급차량의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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