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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 사옥 매각…4000억 추정

등록 2018.03.15 1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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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을 매각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4일 독일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과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옥 지분 80%(아시아나항공 79.9%, 금호산업 0.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전량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분 80%를 얼마에 매각할 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금호개발상사가 올해 1월 케이엠티제이차에 15%의 지분을 188억1000만원에 매각한 것을 고려할 때 80% 지분은 최소 1000억원을 넘길 수 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사옥 전층에 입주해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옥을 사들인 기업은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어 매각가격은 더욱 뛸 수 있다. 부동산 측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가격을 4000~5000억원 대로 추정하고 있는 이유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사옥 매각을 위해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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