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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성폭력 가해 의혹 교수 사망…모든 조사 중단"

등록 2018.03.17 17:26:54수정 2018.03.17 17: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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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

【서울=뉴시스】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한 대학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을 통해 미투 관련 의혹이 제기된 우리 대학 A교수께서 오늘 유명을 달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고인은 교육자로서 의혹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고인을 향해 제기된 모든 의혹 관련 조사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 대학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A교수가 한 제자에게 "벚꽃 행사에 남자친구랑 자러 간 거냐. 벚꽃을 보러 간 거냐", "남자랑 옷 벗고 침대에 누워 본 적 있냐" 등의 발언을 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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