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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요기업 내년 대졸자 채용, 올해 보다 9.3% 증가할 듯

등록 2018.03.22 0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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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요기업 내년 대졸자 채용, 올해 보다 9.3% 증가할 듯


【서울=뉴시스】오애리 = 일본 주요 기업의 내년 대졸자 채용이 올해에 비해 9.3% 증가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발표한 2019년도 봄 신입사원 채용계획조사 (1차집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 대졸 채용은 올해보다 9.3%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일본 주요 기업의 대졸자 채용계획은 9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업계가 13%, 기계업계가 11.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도 6.5% 증가할 전망이다.

IT업계 경우 채용계획에 대해 내정자를 확보할 수 비율을 나타내는 충족율이 이과 졸업예정자 경우 올해 봄에 96.4%에 그쳤다. 10명을 채용하려는데 확보한 인력이 9.64명이란 의미이다. 문과 경우엔 100.1%로 나타났다. 2019년 봄에는 IT 인력 확보 경쟁이 예년보다 더 치열질 전망이다.

경제산업성은 일본 내 IT 기술자가 2030년에는 약 59만명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고액 연봉을 지불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야후저팬 경우 취업 경험이 없는 입사 희망자에 대해 초봉을 연 650만엔(약 6559만원) 이상 제시하고 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해 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의 취업 내정률 (2월 1일 기준)은 91.2 %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입사원 채용 면접 전형은 6월부터 본격화한다.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채용 면접 일정을 앞당기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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