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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양양공항 무비자' 활용 동남아 관광객 대거 유치

등록 2018.03.23 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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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기 포천 한과박물관을 돌아보는 동남아 관광객.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경기 포천 한과박물관을 돌아보는 동남아 관광객.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객 2600여 명이 '양양공항 무비자 제도'를 이용해 25일부터 4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방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올해 1월22일부터 4월30일까지 비자 없이 강원 양양공항에 입국하는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시행 중이다.  

제도 시행 발표 이후 관광공사는 신속하게 대상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여행업계와 함께 양양공항 전세기 상품 등 관련 상품 개발과 소비자 홍보를 추진했다.

그 결과, 필리핀 관광객 600명이 25일부터 4월 초까지 전세기 다섯 편을 이용해 입국한다. 베트남에서는 2000명이 27일부터 4월 말까지 하노이-양양 노선 전세기 열두 편에 나눠 타고 온다. 이들은 최장 4박5일 일정으로 설악산, 강릉 오죽헌, 남이섬, 여의도 벚꽃축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성훈 아시아중동팀장은 "이번 무비자 제도 시행 기간이 한시적이고, 홍보 기간도 충분하지 못 했으나 시장 다변화 핵심 시장인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비자 완화 조건만으로 단기간 2600여 명을 모을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상품은 봄꽃 개화 시기에도 맞춰져 방문객은 사계절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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