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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단축·출점규제 불구, '일자리창출' 이어가는 유통街

등록 2018.03.23 0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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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단축·출점규제 불구, '일자리창출' 이어가는 유통街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유통 대기업들이 신규 출점규제, 최저임금 인상, 근무시간 단축 등의 여파로 업황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의지를 드러내며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자리 창출 일등공신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롯데그룹이 신입 공채에 나선다. 그룹 공채에 참여하는 롯데 유통 8개사는 백화점, 마트, 하이마트, 면세점, 슈퍼, 코리아세븐, 홈쇼핑, 롯데닷컴 등이다. 모집직무는 경영일반, 지원, MD,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이다. 전공분야 역시 패션, 의상 부문부터 전자, 물류, 전산 관련학, 디자인 관련학까지 다양하다.

롯데마트의 경우 영어, 일본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전산관련자격을, 롯데닷컴은 컴퓨터 관련학을 우대한다. 오는 29일 서류접수 이후에 서류전형, L-TAB 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건강검진, 입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관계자는 "롯데는 서류전형 평가때부터 롯데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한 기본적 자질 및 가치관을 다양한 측면에서 심사한다"면서 "천편일률적인 스펙보다는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선발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회사는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면세점 등 4개사다. 영업관리, 경영지원, MD, 국내외 영업·영업관리, 마케팅, 상생경영 등 직무담당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상경, 인문, 어문, 법정, 사회과학, 의류(의상)학, 식품공학(공과대학 제외) 등 관련 부문 전공자로 올 해 9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내달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GS리테일은 2018년도 상반기 대졸·전역(예정)장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제1모집부문은 영업직군이며 2지망부터 영업, 사업지원, 재경, 전략, 인사, 개발사업, 디자인, 티지탈사업, 전문직군 중 선택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한 경우, 전역(예정)장교의 경우 기 전역자 및 2018년 6월 전역 가능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4월2일 오후 4시까지 GS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쿠팡은 2018년 쿠팡맨을 대규모 채용한다. 로켓배송 담당자로 지원자의 경력, 학력, 성별은 불문이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운전면허가 필요하지만 면허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단, 운전경력에 결격이 없어야 하며, 결격 사유는 경찰서에서 발급된 운전 경력 증명서 내용을 내부 기준에 비추어 검토한다. 이달 31일까지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통해 입사 지원할 수 있다.

위메프도 2018년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상품 MD로 식품, 생활·주방용품, 유아동, 가구·홈데코·생활생필품, 반려동물·도서·취미문고 등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일이다. 신입 및 2년 이하의 관련 경력을 갖춘 자타공인 온라인 쇼핑 매니아로서 고객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보유한 자 등을 우대한다. 4월5일까지 위메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지난 17일 서류전형을 마친 BGF리테일은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4월 초), 1차 블라인드면접, 최종면접(4~5월), 인턴실습(6월 중) 등 과정을 거친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및 졸업예정자(2018년 8월 졸업)가 대상이다. 예상 채용 규모는 120여 명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직군 ▲경영지원직군 ▲재경지원직군 ▲전략기획직군 ▲상품운영직군 ▲전문직군 6가지로 개인의 전공과 적성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세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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