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0만 명 만났습니다"···손예진 멜로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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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손예진(36)과 소지섭(41)이 호흡을 맞춘 판타지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전날 702개관에서 2407회 상영하며 7만6162명(박스오피스 4위)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202만7679명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200만명 넘게 본 작품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함 6편이다. '블랙 팬서'(약 538만명) '코코'(약 350만명) '그것만이 내 세상'(약 341만명)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약 244만명)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약 229만명) 등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4년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동명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도이 감독은 이치카와 다쿠지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비 오는 날 돌아오겠다며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고 남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과 소지섭을 비롯해 김지환·고창석·이유진·김현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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