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고교까지 무상급식·무상교복"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구희현 예비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구 예비후보는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겐 누구나 무상으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구희현 예비후보가 29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2018.03.29 (사진=구희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그는 또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4·16생명안전공원을 조성해 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구 예비후보는 안전 학교를 위한 공약으로 모든 교실에 미세먼지 정화기 설치, VR/AR기반 안전교육체험관과 체험버스 운영, 석면 제로 교실 실현 등을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는 그밖에 ▲민주 시민 교육 강화 ▲개인별 맞춤학습을 위한 협력지원교사 배치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및 고교체제 개편 ▲고교평준화 지역 확대 ▲지자체 연계 서로돌봄 플랫폼 구축 ▲학교안전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누구나 참여하는 교육청원제도도입 등을 약속했다.

 구 예비후보는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와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경기혁신교육복지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추진중인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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