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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은 어디가 제일 아플까

등록 2018.04.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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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민을 가장 괴롭히는 질환은 고혈압과 뇌경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손창우 도시사회연구실 부연구위원과 김정아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관리와 의료이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병원 방문건수 기준으로 서울시 외래환자가 치료받은 질환 중 1위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38만1063건)이다.

 이어 무릎관절증(21만7366건), 급성 기관지염(21만4584건), 등 통증(20만6409건), 2형 당뇨병(18만4201건), 기타 추간판장애(15만8283건), 기타 척추병증(14만6220건), 위염 · 십이지장염(9만5738건), 척추증(8만231건), 어깨병변(7만5158건) 순으로 외래환자가 많았다.

 같은해 서울시 입원환자가 치료받은 질환 중 1위는 뇌경색증(3085건)이었다.

 이어 만성 신장병(2365건), 노년 백내장(2011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1997건), 2형 당뇨병(1885건), 편마비(1494건), 간 · 간 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1341건), 기관지 · 폐의 악성 신생물(1335건), 뇌혈관 질환의 후유증(1334건), 대퇴골 골절(1334건) 순으로 입원환자가 많았다.

 같은해 서울시 전체 입원환자는 4만7390명이었다.

 입원환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4304명)였다. 이어 강서구(3689명), 은평구(3041명), 관악구(2574명), 중랑구(2551명) 순으로 입원환자 수가 많았다.

 반면 입원환자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서초구(722명)였다. 종로구(866명), 중구(905명), 광진구(1182명), 용산구(1251명)도 입원환자가 적었다.

 서울시 입원환자의 입원건당 재원일수는 27일로 전국 평균인 17일에 비해 길었다.

 입원건당 재원일수가 가장 많은 구는 중구·강동구·송파구(31일)였다. 이어 서초구(30일), 용산·구로·도봉·종로구(29일) 순이다. 입원환자당 재원일수가 가장 짧은 구는 23일인 강북구였다. 이어 금천구(24일), 강서·양천구(25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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