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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전 국가대표가 체육 선생님"…경기교육청 지원사업

등록 2018.04.03 1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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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전문스포츠강사가 없는 도내 초등학교 120곳에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등 5개 종목 전문가를 체육 보조교사로 배치하는 '초등학교 체육강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핸드볼·탈춤·에어로빅·뉴스포츠·체조 등 5개 종목 체육 보조 교사로 우선희·최임정·이상은 전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양주 별산대 놀이 이수자, 봉산탈춤 전수자, 체조 선수 출신 지도자 등 92명이 나선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대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17.05.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대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17.05.02.  [email protected]


 초빙된 교사들은 올 4월부터 11월까지 120개 학교, 480개 학급 체육 수업에 투입된다. 학급별로 20시간을 가르친 뒤 학생들이 하반기 합동무 공연이나 시합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체력·비만 학생의 체력이 향상되고, 초등 체육 수업이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제부터 체육 보조 교사들의 수업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아주 좋아하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분야별 전문가와 기존 체육 교사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체육교과 교수학습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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