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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미용사 학대로 몰티즈 쇼크사… 누리꾼 '부글부글'

등록 2018.04.03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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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따르면 대구 북구 한 애견병원 애견미용사의 학대로 몰티즈가 쇼크사했다. 사진은 애견미용사가 몰티즈를 학대하는 모습. 2018.04.03. (사진=카라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따르면 대구 북구 한 애견병원 애견미용사의 학대로 몰티즈가 쇼크사했다. 사진은 애견미용사가 몰티즈를 학대하는 모습. 2018.04.03. (사진=카라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애견미용사가 '몰티즈'를 학대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의 한 애견병원에서 발생한 몰티즈 학대 영상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 영상에는 애견미용사가 오른손으로 몰티즈의 얼굴을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애견미용사는 이후에도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는 몰티즈의 목과 앞발을 잡고 몸을 이리저리 돌려댔다.

학대를 당한 몰티즈는 미용을 마친 뒤 쇼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 유모씨는 '영상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고 밝혔고, 박모씨는 '동물을 학대한 애견미용사에게 응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카라 관계자는 "미용을 모두 끝마친 상태에서 학대가 이뤄졌고 영상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몰티즈가 몸을 가누지 못한다"면서 "앞서 수차례 학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동물 학대 혐의로 애견미용사에 대한 고소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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