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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생민, 모든 방송 프로그램 하차···사실상 연예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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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03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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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MC 김생민(45)이 '미투' 격랑에 휘말리면서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방출됐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3일 오전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 제작·출연진 및 김생민씨를 아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연예가중계', MBC TV '출발! 비디오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SBS TV 'TV동물농장', MBN '오늘 쉴래요?' 등 7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여기에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YTN '원 포인트 생활상식', EBS '호모 이코노미쿠스 시즌2'(예정) 등에도 출연해왔다.

 한편 KBS는 이날 2TV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폐지를 선언했다.

 KBS는 "방송인 김생민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씨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준 시청자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을 전성기로 이끌었던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도 폐지, 업로드됐던 김생민이 참여한 콘텐츠를 모두 삭제됐다. 코미디언 송은이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 업체 '비보'는 이날 "기사가 나온 당일 처음 소식을 접하고 제작진 역시 충격적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김생민의 영수증'은 청취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으로 성장한 프로그램이기에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없다고 판단, 팟캐스트 영수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전날 10년 전 노래방에서 방송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생민은 폭로 직후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인정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며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말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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