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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 건립공사 첫 삽…내년 개관

등록 2018.04.05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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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국립익산박물관 건립공사가 첫 삽을 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립익산박물관 기공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15년 건설공사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3년만이다.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사업에는 367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2층, 지상 1층의 규모로 설계됐다. 내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당초 국립익산박물관은 전북도에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으로 관리해오다가 지난 2015년 12월 30일자로 국가기관으로 이관했다.

미륵사지는 동아시아 최대의 사찰터로 3탑 3금당의 독특한 가람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제문화의 탁월한 독창성을 보여주는 곳으로 사적 제150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특히 미륵사지 터에 남아있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은 지난 2009년 석탑 해체과정에서 사리장엄구를 포함한 사리봉영기 등 9700점의 백제관련 유물이 쏟아져 나와 학계 및 일반에 주목을 받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국립익산박물관이 새롭게 개관하면 우리나라 4대 고도 중 하나인 익산 문화권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의 위상을 높이고,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으로도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연구 및 홍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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