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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타니, 빅리그 3경기 연속 대포 작렬…'괴물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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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07 1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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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중월 솔로포를 때려낸 후 달려나가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놀라운 행보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홈런을 때려냈다.

 에인절스가 0-6으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상대 선발 대니얼 고셋의 3구째 시속 93.8마일(약 151㎞)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 137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2.4마일(약 181㎞)이었다.

 투타 겸업으로 커다란 주목을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정규리그 개막 후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며 천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전에서 타자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타니는 2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하루를 쉬고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점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선발승을 거둔 선수가 다음 2일 이내에 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때려낸 것은 오타니가 1921년 베이스 루스 이후 97년 만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5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동점 투런 아치를 그러낸 오타니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더 때려내지 못했지만, 타점을 추가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에인절스는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적시 2루타와 루이스 발부에나의 2타점 적시타로 4-6으로 추격했다. 오타니는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후속타자 마틴 말도나도가 좌전 적시타를 쳐 5-6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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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중월 솔로포를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5회 오클랜드에 2점을 내줬던 에인절스는 5회 1사 1, 2루에서 시몬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발부에나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타점을 올렸다. 시즌 6번째 타점. 오타니는 말도나도가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7-9로 뒤진 7회 무사 2, 3루의 찬스에서는 1루수 앞 땅볼을 쳐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이후 2사 2, 3루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 타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2사 1, 2루에서 저스틴 업튼이 중월 3점포를 쏘아올려 12-9로 역전했다.

 오타니는 13-9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에인절스는 13-9로 승리를 거뒀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429에서 0.389(18타수 7안타)로 낮아졌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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