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1만1000명 참가

풀코스 1위 로버트 괌바이(케냐) 2시 10분 4초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8일 전북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건각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 대회는 1만1000여 명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018.04.08.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8일 개최된 '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1만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에서는 케냐 로버트 괌바이 선수가 2시간 10분 4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김민 선수가 2시간 18분 25초, 여자부 장은영 선수가 2시간 38분 3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21.0975㎞), 단축(10㎞), 건강(5㎞)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선수와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8일 전북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건각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 대회는 1만1000여 명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018.04.08.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는 TV 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족, 대회 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러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음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다투어 참가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군산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군산시체육회와 전라북도육상연맹의 주관으로 엘리트와 마스터즈 종목으로 나눠 4개 코스로 운영됐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8일 전북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 선수들이 활짝핀 벚꽃 사이를 달리고 있다. 2018.04.08. [email protected]

마라톤 코스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받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