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란 "인터넷서비스 업체 겨냥 사이버 공격 발생"

등록 2018.04.08 15:44: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란 "인터넷서비스 업체 겨냥 사이버 공격 발생"

【테헤란=신화/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란 정부가 7일(현지시간) 외부로부터 국가 전산망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의 사이버 공간이 전날 해킹단체의 공격 목표가 됐다”며 “그러나 해커들은 국내 전산망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공격은 이란 내 여러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전국 정보통신망과 지역이동통신사들은 6일 저녁 사이버공격에 대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란 당국이 사이버 공격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한 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지 사이버 경찰관은 신화통신에 이번 공격에 이란 내 인터넷 연결이 끊기거나 속도가 늦어졌을 뿐 정보 유출이나 무단 접속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인시스코 탈로스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해커들이 잘못 구성된 시스코의 스위치들을 남용해 전 세계 전산망을 침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