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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제재받은 러시아 억만장자 기업, 해외에서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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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09 2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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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메로보(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수도 모스크바로부터 동쪽으로 약 3000㎞ 떨어진 케메로보에서 케메로보시 관리들과 회담을 하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화재로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화재 당시 탈출을 위한 비상구가 잠겨 있었고 화재경보기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3.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여러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렸다면서 러시아 신흥 재벌(올리가르흐) 7명과 소유 사업체에 제재를 내린 후의 첫 주식시장 영업일인 9일 관련 기업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올렉 데리파스카가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 알루미늄 대기업 루스알(Rusal)은 이날 홍콩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거의 반토막이 되었다. 데리파스카의 또다른 기업인 엔(EN)+는 런던 시장에서 25% 폭락했다.

데리파스카는 포브스 추정 자산이 53억 달러의 억만장자이며 그의 루스알은 전 세계 알루미늄의 7%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선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폴 매나포트를 자문역으로 고용한 적이 있다. 

미국은 영국 망명 러시아 이중간첩을 러시아가의 독살하려고 했다는 영국의 주장에 동조해 지난달 26일 60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이어 미 재무부는 7일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 여러 나라의 민주주의에 해를 끼치는 음모와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7명의 올리가르흐, 그들이 소유하거나 통제하고 있는 기업 12곳 및 17명의 러시아 고위 관리들에게 미국내 금융거래 금지 및 자산 동결 등의 제재 조치를 내렸다.

미 재무부와 로버트 뮬러 특검은 이보다 달포 전 2016 미 대선 개입 연루 의혹이 있는 올리가르흐 및 기업 명단을 차례로 발표한 바 있으나 실제적 제제 조치는 없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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