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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꺾고 5연승 질주…KT, 공동 3위 도약

등록 2018.04.10 22: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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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10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두산의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2018.04.10.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10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두산의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2018.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와 김재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지난주 4전 전승을 달린 두산은 이번주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대구 원정 8연승을 기록했다.

1위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만저 10승(3패) 고지에 올랐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후랭코프는 시즌 2승째를 수확해 다승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좋은 성적을 냈다.

삼성은 시즌 5승9패를 기록해 LG 트윈스와 함께 여전히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두산은 1회초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1회 1사 후 박건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곧바로 타석에 나온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보니야를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3회 1점을 보탠 두산은 4회 김재호와 오재원의 연속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두산은 6회 2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 홈런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 삼성 꺾고 5연승 질주…KT, 공동 3위 도약


KT 위즈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심우준과 유한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경기 내내 NC에 끌려다녔다. 0-4로 뒤진 8회초 심우준의 시즌 1호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분위기를 바꾼 KT는 9회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후 유한준의 역전 3점포(시즌 4호)가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9회말 엄상백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엄상백은 시즌 2세이브째(2패)를 따냈다.

시즌 8승6패를 기록한 KT는 KIA 타이거즈, NC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제러드 호잉 등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호잉은 1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 후 2-3으로 끌려가던 6회 동점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는 3-3으로 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로 결승점을 올렸다.

2연승을 올린 한화는 시즌 6승7패로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순위는 여전히 7위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채태인은 5회 동점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앤디 번즈는 8회 결승 2루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시즌 3승11패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넥센은 7승8패를 기록해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LG 트윈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4:1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8.04.1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LG 트윈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4:1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8.04.10. [email protected]


SK 와이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최승준의 투런 홈런(시즌 3호) 등으로 4-1 승리를 거뒀다.

박종훈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9회말 등판한 SK 윤희상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생애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SK는 시즌 9승4패로 2위를 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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