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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우주부품시험센터’ 국내 첫 착공…우주항공시대 개막

등록 2018.04.13 13: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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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종 시험장비 구축,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가능

【서울=뉴시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경남 진주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에서 내빈들과 착공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산업 전문시험기관으로,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 위상 제고를 위해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지자체(진주시), 항우(연)등이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2018.04.13.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경남 진주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에서 내빈들과 착공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산업 전문시험기관으로,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 위상 제고를 위해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지자체(진주시), 항우(연)등이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2018.04.13.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 국내 최초로 ‘우주부품시험센터’가 들어서 본격적인 우주항공시대 개막을 알렸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3일 진주시 상대동 상평산업단지에서 우주항공사업 발전을 선도할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명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재경·김경수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학계, 언론계,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총 사업비 271억원(국비 100억원, 진주시 56억원, KTL 105억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10억원)을 들여 5940㎡부지에 연면적 4149㎡ 규모로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센터는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KTL은 완공 뒤 시범운영을 거치고, 내년 말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시험 규격을 충족할수 있는 총 22종의 시험장비를 구축해 궤도·발사·전자파 환경 등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가 가능하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13일 착공식을 가진 우주부품시험센터 조감도와 오는 5월에 착공식을 가질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조감도 모습이다.2018.04.13.(사진=KTL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13일 착공식을 가진 우주부품시험센터 조감도와 오는 5월에 착공식을 가질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조감도 모습이다.2018.04.13.(사진=KTL 제공) [email protected]


KTL은 오는 5월께 우주부품시험센터 옆 부지에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착공이 예정돼 있어 진주시의 우주항공도시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오는 5월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29억원을 투입해 부지 5000㎡, 건물 3479㎡,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특히 두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추진중에 있는 진주·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 조성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차세대 중형위성사업, KTL의 항공융합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KTL 정동희 원장은 “진주의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시애틀이 될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항공우주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큰 보탬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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