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공항 윈드시어·강풍 특보…항공기 121편 지연 속출

등록 2018.04.13 18:01: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상특보 14일 오전께 해제될 예정

【제주=뉴시스】제주공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공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3일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도착 32편, 출발 89편 등 총 121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했다.

제주지역은 이날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 제주공항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한때 공항 상공에는 13.9㎧의 강풍이 불기도 했다. 현재는 풍속 12.3㎧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날 내려진 특보는 다음 날인 14일 오전 9시께 해제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가 지연 운항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참고하고 공항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가 결합해 생성된 용어다.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