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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佛, 시리아 공격에 첨단 전략자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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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15 10:49:56
美 B-1B·英 토네이도GR4·佛 라팔 전투기
토마호크·스톰 섀도 미사일
美알레이버크급 구축함· 佛 다목적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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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B-1B 랜서 전략 폭격기가 지난 13일 공중급유기 KC-135로부터 급유를 받은 후 분리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B-1B는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14일 새벽 시리아 내 화학무기 관련 시설 3곳을 폭격하는 작전에 참여했다. 2017.04.1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미국시간 13일 밤(시리아 현지시간 14일 새벽) 대 시리아 공격에 사용된 무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서방 3국이 이번 공격에 사용했던 무기들을 소개했다.

 ▲B-1B

 이에 앞서 CNN는 익명의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B-1B 랜서 전략 폭격기가 이번 공격에 동원됐다고 확인했다.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한반도에도 출격한 적이 있는 B-1B는 길이 44.5m, 날개폭 42m이며 고도 18㎞에서 합동공대지 장거리 미사일(JASSM) 등 약 56t의 무장을 탑재하고 최고시속 1530㎞의 속도로 비행해 약 1만2000여 km를 날아갈 수 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출격한 B-1B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군사매체는 이달초 B-1B 한대가 카타르에 있는 알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 배치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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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영국 공군 전투기 한대가 키프로스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이날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영국은 전투기 4대가 이번 공습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8.04.14.

▲영국 토네이도 GR4와 프랑스 라팔 전투기

 이밖에 영국 국방부는 자국 공군의 토네이도 GR4 4대가 공습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토네이도는 영국의 주력 지상 공격기로 400㎏의 탄두를 탑재하고 400km를 날아갈 수 있다.

 프랑스 군의 라팔 전투기도 이번 공습에 동원됐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랑스군의 주력 전투폭격기인 라팔 편대가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을 찍은 1분 45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들 두 전투기 모두 ‘스톰 섀도'(Strom Shadow) 공대지 스텔스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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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국 해군은 14일(현지시간)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시설을 타격한 토마호크 미사일이 지중해 해저 잠수함으로부터 발사되는 순간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017.04.15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스톰 섀도 스텔스 미사일

 스톰 섀도 미사일은 사거리 250㎞의 순항미사일로, 마하 0.8(시속 979㎞) 속도로 표적을 타격한다. 또한 탄두 무게는 450㎏의 고폭탄으로 콘크리트 등으로 된 견고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이 미사일은 영국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개발해 2002년부터 사용 중이다.

 이번 공격에는 토마호크 미사일도 사용됐다. '아메리카 인디언이 사용한 전투용 도끼’에서 이름이 유래된 이 미사일은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상징하는 무기 체계 중 하나다. 미 해군은 14일 지중해에 배치된 잠수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토마호크 미사일의 제원은 길이 5.56m(부스터 장착 시 6.25m), 지름 51.81㎝, 무게 1192.5㎏(부스터 장착 시 1440㎏)다. 

 1991년 걸프전을 시작으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미국의 군사개입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고, 2011년 리비아 공습에서도 첫날 124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미해군의 함정에서 발사되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4월에도 미국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으로 , 시리아 내 샤이랏트 공군기지에 59발의 이 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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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14일(현지시간) 프랑스 해군은 자국의 다목적 호위함인 '프렘 프로방스'호와 호위함을 출동시켜 시리아를 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FREMM급 호위함의 자료사진. 2018.04.15

 ▲미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과 프랑스 다목적 호위함

 미 국방 소식통은 이번 공습에 최소한 한척의 미군 군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CNN은 “(시리아 주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과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에는 수십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군사전문 매체들은 6500명을 태운 미 해군의 해리 S. 트루먼 항모 전단이 11일 중동을 향해 떠난다고 보도했다. 트루먼 항모 전단은 타이콘데로가급 유도미사일 순양함 노르망디 및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유도미사일 구축함 알레이버크·벌켈리·포레스트 셔먼·패러것, 제1항모비행단(CVW1) 등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해군은 자국의 다목적 호위함인 '프렘 프로방스'호와 호위함을 출동시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호위함에는 MdCN 순항미사일이 탑재됐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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