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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軍골프장 여성 캐디 번개탄 피워 자살

등록 2018.04.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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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대전의 한 빌라에서 계룡시 군 골프장에 근무하는 여성 캐디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20분께 대전시 변동의 한 빌라 욕실 안에서 A(25·여)씨가 번개탄을 피워 숨진채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A씨를 처음 발견한 남자친구 B(29)씨는 목욕탕 안에 A씨가 쓰려져 있는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경찰에  "A씨가 '헤어지자'거나 '죽고 싶다'는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적이 많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군골프장 관계자와 동료 캐디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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