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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끝이 아닌 시작"…여자축구 월드컵행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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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17 09: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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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16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우리나라 여자축구 대표팀은 상대 필리핀을 5-0으로 대파,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우리나라 코칭 스태프가 경기 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우리 대표팀은 시종 경기를 압도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우리가 속한 B조 호주, 일본과 같은 1승2무의 성적을 거두고도 조3위로 4강 진출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지난 경기의 미련을 떨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2019프랑스월드컵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2018.04.17chae0191@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를 다시 한 번 월드컵 본선행으로 이끈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에 5-0 완승을 거뒀다.

필리필전 승리로 한국은 대회 상위 5개국에 주어지는 내년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5년 캐나다대회에 이어 월드컵 2회 연속 진출이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월드컵에 진출해 무엇보다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여기에 오기까지 힘든 일이 많았다. 모든 것을 극복해준 선수들 덕분에 감독으로서 이런 좋은 자리에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호주, 일본과 대등하게 맞섰다. 두 팀에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결코 넘지 못할 산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윤 감독은 "4강에 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면서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 더 큰 월드컵 무대를 위해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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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16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우리나라 여자축구 대표팀은 상대 필리핀을 5-0으로 대파,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주장 조소현(가운데)이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우리 대표팀은 시종 경기를 압도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우리가 속한 B조 호주, 일본과 같은 1승2무의 성적을 거두고도 조3위로 4강 진출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지난 경기의 미련을 떨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2019프랑스월드컵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2018.04.17chae0191@newsis.com
"강팀과 맞서 물러서지 않고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었다. 그것이 우리가 얻은 것이다. 아쉬운 부분은 2차전 일본전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보다 좋은 전력을 갖춘 팀과의 경기에서 보다 조직적인 경기를 해야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상 첫 2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것을 두고는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어린 선수부터 경험 많은 베테랑까지 한마음이 돼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이 좋은 선수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주장 조소현은 "최초로 2연속 월드컵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내게는 다시 시작이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멤버가 내년 월드컵에 간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 경기를 뛰었어도 월드컵에 누가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부터 다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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