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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예전 자기 모습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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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17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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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AP/뉴시스】 류현진, LA 다저스 투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경기 연속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에 외신들이 "수술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의 10-3 승리에 앞장선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냈고, 이날도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류현진은 2014년 7월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7이닝 2실점), 같은 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6이닝 3실점) 이후 4년 여 만에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이런 류현진을 두고 외신들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아 2015~2016년 1경기 등판에 그쳤던 류현진이 수술 이전인 2013~2014년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SB 네이션은 "류현진은 6이닝 동안 강력한 투구를 하면서 예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류현진은 그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9개의 삼진을 솎아냈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9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것은 이번이 통산 8번째다. 이 중 6경기는 수술 이전인 2013~2014년에 나왔다. 수술 이후로는 지난해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류현진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2013년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기록한 12개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이 2경기 연속 8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한 것은 2013년 4월 26일 뉴욕 메츠전(8개)과 5월 1일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캘리포니아주 지역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수술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 덕에 다저스가 10-3 승리를 거뒀다"며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2013~2014년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이날 등판에서 류현진의 가장 큰 실수는 2회말 선두타자 헌터 렌프로에 2루타,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에 좌월 투런포를 맞은 것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전날 다저스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선 클레이튼 커쇼(7이닝 12탈삼진 1실점) 만큼 지배적이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펼친 호투를 재현하면서 다저스에 2연승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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