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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내일 4·19혁명 58주년 기념식 개최

등록 2018.04.18 10: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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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유가족들이 참배를 마치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17.04.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유가족들이 참배를 마치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17.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가보훈처는 오는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묘지에서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각계 대표,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헌화분향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내일의 4·19',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재학 중 4·19혁명에 참여해 사망한 고(故) 김치호 열사의 사연을 중심으로 4·19혁명의 과정과 의미를 재조명한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김치호 열사는 서울대 문리대 재학 중 4·19혁명 시위에 참여해 총상을 입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본인의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어린학생을 위해 치료순서를 양보했다.

  '내일의 4·19' 순서에서는 사회자(아나운서 박혜진)가 기념식 참석자에게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민주주의 방향'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기념공연에서는 그룹 블랙홀(위하여), 최백호(봄날은 간다), 손승연(나를 외치다) 등이 참여하고, 식전공연에는 대학생연합합창단과 국군 교향악단이 4·19의 노래를 제창한다.

  기념식이 종료된 후에는 주요내빈과 4·19관련 단체장, 4·19혁명 희생자 유족이 참여한 가운데 4·19혁명 유공자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4·19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4·19혁명 국민문화제, 추모제, 마라톤대회 등 계기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보훈처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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