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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나쁨'…낮엔 다소 포근한 날씨

등록 2018.04.19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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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서울의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파랗다. 2018.04.18.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서울의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파랗다. 2018.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세종, 충북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며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대부분 북한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원량과 기류 흐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오전에는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가 오후에 '일시적 나쁨' 수준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의 경우에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20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큰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저 기온은 2~7도, 최고 기온은 17 ~ 27도로 예측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 일부 경기도, 강원 동해안 등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화재를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에서 0.5~1.5m, 남해에서 0.5~1m로 예상된다. 동해에서는 0.5~2.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해상에는 당분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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