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탐사위성 TESS 발사…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탐사

【케이프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새 행성을 찾을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탐사선 테스를 탑재한 스페이스 X의 팰컨 9 로켓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되고 있다. 테스호는 지구 궤도를 돌면서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 내에 있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수천개의 새로운 행성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2018.4.19

【케이프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항성 주변의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한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탐사선 테스(태양계 밖 조사위성, 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ㆍTESS)호가 18일 저녁(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스페이스 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테스호는 일단 지구 궤도에 접어든 뒤 수십만개에 달하는 빛나는 이웃 항성들을 관찰, 그 가운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수천개의 행성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사는 지난 수십년 간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당수의 행성들을 찾아냈지만 이들은 지구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실제 연구를 진행하기에는 밝기가 미약했다.

 그러나 테스가 찾아낼 행성들은 지구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 내에 위치해 장래의 초대형 망원경을 이용해 대기 중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테스는 당초 지난 16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스페이스 X는 발사 로켓에 대한 추가 체크를 위해 발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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