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국군 훙-6K, 미사일 장착하고 대만 선회 비행

등록 2018.04.19 11:06: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18일 일본 방위성 산하 통합막료감부(합참해당)가 공개한 중국군 훙(H)-6K 폭격기의 사진. 통합막막료감부는 훙-6K 2대가 이날 오후 미야코 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통합막료감부 사이트) 2018.04.19

【서울=뉴시스】 18일 일본 방위성 산하 통합막료감부(합참해당)가 공개한 중국군 훙(H)-6K 폭격기의 사진. 통합막막료감부는 훙-6K 2대가 이날 오후 미야코 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통합막료감부 사이트) 2018.04.1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18일 동남 지역 연안에서 대규모 실전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훙(H)-6K 폭격기가 미사일을 장착한 채 대만을 선회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중앙사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는  “중국군 훙-6K 2대가 이날 오후 미야코 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에 진입해 바시해협을 거쳐 주둔지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

 대만 국방부는 또 “전투기를 출격시켜 전 과정을 예의감시했다"면서 "특별한 징후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도 동일한 사실을 전하면서,  H-6K 전폭기가 비행 당시 하부에 2기의 AKD-20 순항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는 이날 2대의 H-6K가 동중국해와 태평양에서 비행해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고 밝히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중앙(CC) TV는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남 연안 지역에서 대규모 훈련이 실시됐다”며 훈련의 일부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사실상 대만 독립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에 경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