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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거창대학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한다"

등록 2018.04.19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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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거창대학 드론교육원 개원

경남도립거창대학 드론교육원 개원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도내 최초로 '드론교육원'을 지난해 설립,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론산업은 국토교통부가 7대 신산업으로 선정할 만큼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업으로 건축토목의 측량·안전진단, 방송용 촬영, 재난구호, 농업용 방제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드론시장은 연 29%씩 성장해 2026년에는 820억 달러(한화 8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거창대학은 방제와 측량, 촬영, 드론MRO 분야에 드론활용 서비스를 발굴·확대·적용해 해당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드론활용서비스(DaaS)분야 사업 추진으로 기존 직무의 고도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까지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거창대학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의 '드론전문가 양성을 통한 드론활용서비스(DaaS)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억7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경남지역 위기산업 실직자 및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드론 조종 전문인력 48명을 양성, 그중 17명을 취·창업 시켰다.

이와 함께 농업방제드론 전문인력 양성지원사업으로 도비 2억원을 지원받아 57명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인력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경남에서 유일하게 '경남 드론 방제단'도 출범시켰다.

드론 활용서비스 연계 시스템

드론 활용서비스 연계 시스템

거창대학은 또한 드론 조립·제작과 드론 MRO를 추진하는 '드론 URI센터'를 갖춰 현재 농업 방제에 특화된 드론을 자체개발, 하반기부터 상용화 단계를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은 드론활용서비스(DaaS) 산업분야인 ▲방제 ▲측량 ▲촬영 ▲드론MRO 분야에 집중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기업(UGG-DaaS)은 '드론 URI센터'로부터 사업화 및 기술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학생창업에 재투자 한다.

거창대학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에 드론활용 교육을 융합, 드론활용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취·창업으로도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드론산업관련 일자리 요구가 늘고 있는 경남전략산업 6대 분야 중 항공기계 IT계열, 토목과, 건축인테리어계열, 조선과, 산업디자인과, 자동차기계과 재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기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은 "정부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드론 조종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거창대학이 명실상부 드론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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