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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술주 약세로 하락 마감…다우 0.82%↓

등록 2018.04.21 06: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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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술주 약세로 하락 마감…다우 0.82%↓

【뉴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 증시 20일(현지시간) 애플 등 기술주의 약세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82%(201.95포인트) 하락한 2만4462.94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5%(22.99포인트) 떨어진 2670.1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7%(91.93포인트) 하락한 714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의 하락을 주도한 애플 주가는 이날 4.1% 하락했다.  모건스탠리가 2분기 아이폰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제너럴일엑트릭(GE)는 주가는 4%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GE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고, 올해 실적 등에 대한 기존 전망도 유지했다.   

 미국 신발 제조업체인 스케처스 USA는 27% 급락했다. 앞서 이 업체는 2분기 순이익 예상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주간 기준, 다우지수는 0.4%, S&P는 0.5%, 나스닥은 0.6% 올랐다.

 월가는 급등세를 보인 국채 수익률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958%까지 상승하며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위적으로 너무 높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저격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0.09달러) 오른 6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34%(0.25달러) 상승한 74.0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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