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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5년간 서울지역 발생 '0'

등록 2018.04.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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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광견병 예방주사(뉴시스DB)

【서울=뉴시스】광견병 예방주사(뉴시스DB)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최근 5년 동안 서울시내에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2006년 야생너구리에서 광견병바이러스 검출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아나플라즈마병 5건, 라임병 1건 항체를 보유한 반려견이 지난해에 확인됐으나 현재까지 특이할 만한 유행의 증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심장사상충증 역시 없었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지만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기생충성 전염병으로 반려동물 질병 발생환경의 척도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2012년부터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이 모니터링은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에 대해 ▲인수공통전염병 5종(광견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비인수공통전염병 1종(심장사상충증) 총 6종의 질병 발생을 검사해 방역계획에 활용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반려동물수가 89만5000여마리로 추정되는 만큼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의 인수공통질병 모니터링을 추진해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결과를 매년 동물방역 계획에 활용하고, 시민 건강의 위해 요인을 조기 발견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반려동물 건강이 시민 건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광견병 예방접종 등 관심과 동물을 유기하는 일이 없도록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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