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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남북회담 만찬 메뉴에 평양 '옥류관 냉면'…文대통령 제안에 北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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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24 15:53:14  |  수정 2018-04-24 16:15:55
민어해삼편수·봉화쌀밥·한우구이·달고기 구이·문어냉채 등
靑 "통일 위해 애쓴 분 뜻 담아"···'DJ·盧·文·金' 각 상징 의미
만찬주는 '두견주·문배술'···디저트는 스위스 초콜릿·유자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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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청와대가 오는 27일에 열리는 남북정상회의 만찬 메뉴를 공개 했다 만찬 메뉴는 고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 문어냉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 뢰스티(스위스식 감자요리)를 우리식으로 재 해석한 감자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양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편수, 부산의 대표적 생선인 달고기 구이, 서산 목장의 한우 부위별 구이, 북측에서 준비한 평양 옥류관 냉면,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과 쑥국, 도미찜과 매기찜, 디저트는 한반도기를 장식한 망고무스와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정상회담 만찬 주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 이다.  사진은 도미찜과 매기찜. 2018.04.2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2018 남북 정상회담 공식 환영만찬 메뉴에 평양 옥류관 냉면이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북측이 흔쾌히 수용했다.

 또 과거 남북 정상회담의 주역인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고(故) 정주영 회장,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의미로 만찬 메뉴를 종합 구성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환영만찬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쓴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환영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만찬 메뉴로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인인 신안 가거도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 전 대통령 고향 김해 봉화마을에서 오리 농법 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 때의 서산 목장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통영 바다 문어로 만든 냉채 등으로 구성했다.

 또 문 대통령이 유년기를 보낸 부산의 달고기 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스위스 '뢰스티'를 우리 식으로 재해석한 감자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무장지대(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과 쑥 된장국도 만찬 테이블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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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청와대가 오는 27일에 열리는 남북정상회의 만찬 메뉴를 공개 했다 만찬 메뉴는 고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 문어냉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 뢰스티(스위스식 감자요리)를 우리식으로 재 해석한 감자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양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편수, 부산의 대표적 생선인 달고기 구이, 서산 목장의 한우 부위별 구이, 북측에서 준비한 평양 옥류관 냉면,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과 쑥국, 도미찜과 매기찜, 디저트는 한반도기를 장식한 망고무스와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정상회담 만찬 주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 이다.  사진은 만찬 디저트 망고무스. 2018.04.2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도미찜과 매기찜도 함께 선보이게 됐다. 도미찜은 대표적 잔치 음식으로 우리 민족의 마음을 담은 요리이며, 매기찜은 우리 민족의 기억과 내일을 염원하는 소망을 담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평양 옥류관 냉면도 특별히 포함됐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만찬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옥류관 냉면을 제공하기 위해 평양 옥류관 수석 요리사를 정상회담 당일 27일 판문점으로 파견키로 했다. 옥류관 제면기를 판문점 통일각에 설치해 면을 뽑고, 만찬장인 평화의 집으로 바로 배달되게 할 예정이다.

 만찬주로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다. 면천 두견주는 진달래 꽃잎과 찹살로 담근 술이다. 문배술은 고려시대 이후 1000년을 이어져오는 술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답례만찬 때도 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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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가 오는 27일에 열리는 남북정상회의 만찬 메뉴를 공개 했다 만찬 메뉴는 고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 문어냉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 뢰스티(스위스식 감자요리)를 우리식으로 재 해석한 감자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편수, 부산의 대표적 생선인 달고기 구이, 서산 목장의 한우 부위별 구이, 북측에서 준비한 평양 옥류관 냉면,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과 쑥국, 도미찜과 매기찜, 디저트는 한반도기를 장식한 망고무스와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정상회담 만찬주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 이다.  사진은 스위스식 감자전. 2018.04.24.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디저트로는 망고무스와 백두 송이꿀차, 제주 한라봉편이 제공된다. 백두부터 한라까지 남북 화합의 의미를 디저트에 담았다.

 다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유학을 보낸 스위스산 초콜릿·마카롱·그뤼에르 치즈 케이크를 준비했다. 김 위원장의 입맛과 선호도를 예상해 구성했다. 문 대통령을 연상할 수 있게 한 블렌딩 커피도 함께 오른다. 유자차·우엉차·솔잎차·우전차·유자차 등 다양한 차(茶) 종류도 마련된다. 

 kyustar@newsis.com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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