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완연한 봄날씨, 서울 낮 20도…큰 일교차 유의

낮 최고 강릉 25도, 대전 20도, 대구 23도

【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 25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남쪽자락의 월출다원이 온통 푸른빛으로 물들어 신록의 계절임을 실감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제2회 월출산 봄 소풍 가는 날' 행사가 열린다. 2018.04.25 (사진=강진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26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내륙 지역 중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PM-10 기준)는 전국에서 '보통'이어서 외출하는 데 별 문제가 없겠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복사 냉각 때문에 기온이 떨어져 중부 내륙과 경부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새벽에 안개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도 신경써야 한다.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2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3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관측돼 항해·조업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 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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