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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의원 "트럼프 '김정은 훌륭해' 발언, 입이 떡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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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26 00:26:46
"고모부와 이복형 끔찍하게 살해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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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주지사 및 의원들과 만나고 있다. 2018.04.1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의 게리 코놀리 하원의원(버지니아)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훌륭하다'(honorable)고 칭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코놀리 의원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입이 떡 벌어지는 발언'이라며 "고모부를 끔찍하게 처형하고 이복형을 해외 공항에서 신경가스로 살해한 자를 훌륭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코놀리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김 위원장이 기대에 부풀어 샴페인을 따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전역에서 강제 수용소를, 지구상에서 마지막 스탈린 국가를 운영하고 있는 자가 훌륭하다?"고 반문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머리 속에 무슨 세계가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열려 있고, 훌륭하다"며 "북한과 매우 개방적이고 존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협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위협이 한창 고조됐을 때는 김 위원장을 '로켓맨', '미치광이', '작은 뚱보', '나쁜 녀석' 등의 거친 표현으로 비판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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