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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 올해 메세나 지원사업 시작…7천만원 지원

등록 2018.04.26 1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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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사 전경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사 전경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재)울산문화재단은 올해 울산메세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홈페이지와 울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 내용을 공고하고 총 7000만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재단을 통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교부되는 복잡한 기부 절차를 간소화한다.

먼저 문화예술단체의 신청자격을 강화해 설립 1년 이상의 울산 소재 단체로서 최근 1년간 2회 이상 울산에서 활동한 실적이 있는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최소 500만원 이상 해당 예술단체에 대해 현금으로 기부한다는 기업체의 확인서를 첨부해 예술단체가 재단으로 신청하면, 재단에서는 자체 심사․확정 후 기업체가 재단으로 보내온 기부금에 대해 영수증을 바로 발급한다. 

예술단체에는 최대 1000만원에 이르는 매칭지원금과 기업체의 지정기부금을 각각 교부한다.

단 직접 기부금 영수증 처리가 가능한 울산시 지정 전문예술법인단체가 재단으로 신청했을 경우에는 매칭지원금만 교부한다.

한편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사업이나 사업 외 목적성 경비, 기업체가 직접 출자, 출연 또는 산하단체인 문화예술단체는 신청 및 지원이 제한되며, 1개 단체 당 1개 사업에 한해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 현장에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 1개월 이내 실적 및 정산보고서를 제출받아 결연 기업체에 제공하는 등 선정된 사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 중이다.

울산문화재단 박상언 대표는 "장기적, 지속적인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해 울산발 메세나 사업에 많은 예술단체와 기업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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