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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9.3%…남북 정상회담 기대감에 1.5%p↑

등록 2018.04.26 1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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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2명을 조사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5%p 상승한 69.3%이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2명을 조사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5%p 상승한 69.3%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9.3%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지 선언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정상회담 관련 보도 확대로 최근 오름세였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폭행 사건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정상회담이 가까워 오면서 다시 오르는 모습이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에서 내린 반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20대와 30대, 40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산하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둘러싸고 여야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2.7%로 0.4%p 내렸다. 자유한국당 역시 TK와 PK,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1.1%p 하락, 20.9%를 기록했다.

  TK와 호남, 30대,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한 정의당은 5.7%로 1.8%p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5.7%로 0.1%p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 이탈하며 2.9%로 0.4%p 떨어졌다.

  이번 지지율 조사는 유권자 2만4340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502명이 답을 해 6.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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