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등록 2018.04.27 05:37: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페이스북 등 기업의 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238.51포인트(0.99%) 급등한 2만4322.3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4포인트(1.04%) 오른 2666.9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14.94포인트(0.42%) 높은 7118.68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설립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은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9.1% 급등했다. 정보 유출 사태에도 이용자 수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4% 상승했다. 미국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치폴레 역시 예상치를 넘어서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날 주가가 24.4% 치솟았다.

 슈왑금융연구센터의 랜디 프레더릭은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며 "하나는 (기업의)실적이고 다른 하나는 정계의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좋은 실적이 현재 미국 정계의 움직임에 우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또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8시30분에 발표되는 1분기 GDP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