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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훈 주일대사, 日에 "양국 어민위해 어업협상 조기 타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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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27 17:44:41  |  수정 2018-04-27 1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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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는 27일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농림수산성을 방문해 사이토 켄(齋藤健) 일본 농림수산 장관을 만나 "한일 어업 협상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지도력과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제공 : 주일한국대사관)2018.04.27.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는 27일 사이토 켄(齋藤健) 일본 농림수산 장관에게 "한일 어업 협상 타결이 늦어지면서 양국 어민들의 조업이 어려워 막대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협상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지도력과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 대사는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농림수산성을 방문해 사이토 장관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이 대사는 이어 "한일 어업 협상은 지난 24일 정상간 통화에서도 제기됐을만큼 양국간 현안"이라면서 "차기 협상에서는 이견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이토 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이토 장관은 "조업에서 불공평한 점이 있지만 양국간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시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사는 또  "한일 양국이 쌀을 주식으로 삼는 등 농수산 분야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많은 부분에서 상호 협력해 왔다"며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검역에서 양국간 정보 교환 및 협력을 구축한 것처럼 농수산 분야에서의 한일 양국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사이토 장관은 "2009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오랫동안 '일한포럼'의 멤버로 활동해 와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농수산 부문에서 협력이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한일 양국은 1998년 11월 한일어업협정을 체결한 이래 매년 한국과 일본은 상대 국가의 배타젹 경제수역에서의 조업량을 협상해 왔다. 하지만 2016년 양국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렬된 후 아직까지 타결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갈치 어획량 확대를 주장한데 비해 일본은 오히려 갈치 어선을 줄여야 한다고 해 입장차가 좁혀지지 못했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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