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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 순풍 부나' 대형 크루즈 잇따라 여수 기항

등록 2018.04.30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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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객 3000~4000명 싣고 여수밤바다 찾아

여수시, 전남도와 다채로운 입·출항 행사로 환영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4일 승객 2200여 명을 태우고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한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에서 승객들이 하선 하고 있다. 아쿠아리우스호는 올해 여수항에 첫 입항한 크루즈선으로 기록됐다. 2018.04.24.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4일 승객 2200여 명을 태우고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한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에서 승객들이 하선 하고 있다. 아쿠아리우스호는 올해 여수항에 첫 입항한 크루즈선으로 기록됐다. 2018.04.24. (사진=여수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크루즈 전용 부두로 건설된 전남 여수시 엑스포항에 해외 대형 크루즈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수년간 중국발 악재 등으로 저조했던 크루즈 관광산업의 활로가 기대된다.

 여수시는 해외 관광객 1800명을 태우고 일본에서 출발한 'MV오션드림'호(2만t급)가 30일 오전 8시 여수엑스포항 크루즈 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24일에는 승객 등 2200명을 싣고 타이완에서 출발한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5만1000t)가 여수엑스포항에 올해 첫 기항했다. 승객들은 하선해 여수 관광과 여수박람회장 빅오(Big-O)쇼 등을 관람했다.

 전남도, 여수시, 한국관광공사는 모처럼 입항한 해외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해 여수시립국악단 취타대 공연, 퓨전 공연 등 다양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특히 '여수 밤바다'를 주제로 만든 5개 기항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밤을 만끽하고 자정께 배에 올라 다음 기항지로 떠났다.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는 타이완 기륭에서 출발해 여수,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기륭으로 되돌아가는 5박 6일의 여행상품으로 운항하면서 여수 기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한 'MV오션드림'호는 30일 오전 8시 엑스포항에 도착해 하루 동안 여수 관광을 마치고 오후 7시에 다음 기항지로 출발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4일 승객 2200여 명을 태우고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한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를 환영하는 여수시립국악단. 22일 대만에서 출발한 아쿠아리우스호는 올해 여수항에 첫 입항한 크루즈선으로 기록됐다. 2018.04.24.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4일 승객 2200여 명을 태우고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한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를 환영하는 여수시립국악단. 22일 대만에서 출발한 아쿠아리우스호는 올해 여수항에 첫 입항한 크루즈선으로 기록됐다. 2018.04.24. (사진=여수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오션드림호는 일본 요코하마, 중국 칭다오, 여수, 일본 사세보를 거쳐 최종 요코하마로 돌아가는 9박 10일 프로그램으로 운항한다.

 향후 여수엑스포항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6월께 예정돼 있다. 오는 6월 26일 오전 8시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1100명을 태운 '슈퍼스타 버고'호(7만6800t)는 여수엑스포항 크루즈 부두에 기항해 12시간 동안 머문 뒤 오후 8시에 떠날 예정이다. 이 배는 타이완 기륭을 출발해 여수, 나가사키를 거쳐 대만으로 향한다.

 시 관계자는 "전남도 등과 함께 해마다 크루즈 입항 횟수가 늘도록 해외 선사 등을 만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여수항의 경우 인근에 인기 있는 주요 관광지가 많아 크루즈 관광객들의 선호 기항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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