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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휴공간, 시민제안 받아 꾸민다

등록 2018.05.02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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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휴공간, 시민제안 받아 꾸민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시민 주도로 이뤄지는 공공공간 활성화 사업인 '시민누리공간' 사업 2018년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누리공간 사업은 이용이 저조한 서울 도심 공공 공간을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재해석해 창의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시는 19개 참여희망 자치구 내 공공공간 중 20개소 안팎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발굴대상 공공공간은 서울시내 고가도로 하부, 지하철역 내부 빈 공간, 공공 보행통로,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공개공지 등 어디든 가능하다.

 발굴한 공공공간의 지리·문화·사회적 특성 등을 활용해 해당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5인 이상 모임 또는 단체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 유휴공간, 시민제안 받아 꾸민다

시는 최종 선정된 모임(단체)에 공간별 1000만원 안팎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참가 신청서 등 계획서를 접수한다. 시 재생정책과(11층)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운영주체 실행역량, 공익성, 시민참여 공감대 등을 반영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최종 선정된 모임(단체)을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시는 향후 자치구와 협력해 사업비 외에 신청 공간 사용 승인, 홍보, 운영진 역량 강화, 성과 공유회 등을 지원한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시민누리공간 사업은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공공장소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용도가 낮은 공간을 재창출하는 밑거름이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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