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박물관, 어린이날 맞아 역사교육·문화행사 '풍성'

등록 2018.05.03 10:2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곡박물관 '김취려 장군' 주제 문화행사 개최

울산박물관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박물관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박물관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에서 '어린이날 교육․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에서는 오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실 및 야외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한 전시연계 체험활동, 가족 명랑운동회, 어린이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울산박물관 어린이날의 주제는 '울산박물관 탐구생활'이다. 어린 시절 방학이면 탐구생활 속 갖가지 체험과 실험을 경험했던 기억을 되살려 울산박물관만의 탐구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탐구생활 속에는 울산박물관에서 알 수 있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여러 가지 퀴즈와 체험들이 마련된다.
 
체험 활동으로 ▲자연의 선물 - 풀잎 손수건 만들기 ▲지구촌 내 친구 - 종이 인형 놀이 ▲효자 이의립 - 사랑 전구 만들기 ▲포니, 나도 자동차 디자이너 - 자동차 부채 만들기 ▲울산 영축사 - 영축사 유물 사포 그리기 등이 준비돼 있다. 

가족 명랑운동회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2인 3각, 단체줄넘기, 미션 릴레이 등 시간별 각각 다른 종목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영화는 모험과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정글북(오전 10시), 모아나(오후 12시 30분), 폭풍우 치는 밤에(오후 3시)를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한다.
 
울산대곡박물관은 ‘김취려 장군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이란 주제로 5일~6일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달 24일 개막한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과 연계해 전시에 소개된 고려시대 김취려 장군에 대해 이해하고 여러 가지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김취려 장군은 언양현 출신으로 울산의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훌륭한 인물이기에 이번 어린이날 행사의 주제로 삼았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과 만들기로 고려시대 장군으로 승진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취려 장군의 스토리를 담은 칠교놀이, 전투 승리 기원 부적 만들기, 장군복 입고 사진 찍기, 막대풍선으로 칼 만들기,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에 전시 중인 울산 박씨와 언양 김씨 족보를 보고 ‘미니 족보’ 만들기, 카네이션 만들기, 활 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풍물놀이 공연은 5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2회 진행되며 공연 후에는 풍물을 체험할 수 있다.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과 김취려 장군의 활동에 대한 전시해설 시간도 이틀간 매일 5회 마련된다. 그리고 비석치기, 하늘땅 별땅, 달팽이놀이 등의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 시민들이 박물관에 와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고, 전시도 관람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