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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프랑스 조리명문대학 '폴 보퀴즈' 조리실습실 개원

등록 2018.05.03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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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셰프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 초청 요리특강도

【대전=뉴시스】 '우송대-폴 보퀴즈' 조리 실습실 개원식에서 존 엔디컷(가운데)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대전=뉴시스】 '우송대-폴 보퀴즈' 조리 실습실 개원식에서 존 엔디컷(가운데)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가 교내에 프랑스 조리명문대학 '폴 보퀴즈대학' 조리실습실을 마련하고 세계 최정상급 셰프 요리특강을 개최했다.

 우송대는 3일 교내에서 '우송대-폴 보퀴즈' 조리실습실 개원을 기념,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Andoni Luis Aduriz) 셰프 초청 요리특강을 마련했다.  2일 시작돼 4일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요리 트렌드와 최정상급 셰프 조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취업·창업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글로벌 조리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아두리츠씨는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스페인 세바스티앙 '무가리츠'(Mugaritz) 레스토랑 셰프이다.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창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분자요리'를 개척, '무가리츠'라 불리는 새 요리 장르를 이끌어오고 있다.

 '분자요리'는 음식을 분자 단위까지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음식재료 질감이나 조직·요리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 변형시키거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음식으로 만든다. 

 그는 푸아그라 메뉴개발을 위해 대학에서 거위 간 DNA를 공부했고, 자체 농장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기르며 요리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대전=뉴시스】 세계적인 셰프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씨가 우송대에서 요리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대전=뉴시스】 세계적인 셰프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씨가 우송대에서 요리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이번 특강에서 과학과 조리가 만나 예술로 승화하는 창의성 가득한 조리법을 선보였다.

   글로벌 조리문화 경험의 장이 되도록 재학생과 조리전문가 물론, 셰프를 꿈꾸거나 요리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들에게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우송대는 지난 2015년 프랑스 조리명문대 '폴 보퀴즈'가 주관하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연맹' 15번째 멤버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 보퀴즈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 존 엔디컷 총장은 "세계 미식문화를 이끌어가는 최정상급 스페인 셰프가 보여준 색다르고 창의적인 조리세계가 기대된다"며 "세계적 수준의 조리 실습실까지 구축해  앞으로는 프랑스로 유학가지 않고도 우송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조리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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