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사이언스, 한국거래소에 7500만원 기부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KRX국민행복재단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로부터 3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과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기부금 7500만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다문화가족 의료 지원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승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대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KRX국민행복재단은 3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로부터 다문화 가족의 건강 증진과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기부금 7500만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필요한 검진버스 운영비 및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모국가족 한국 방문 경비, 한국 문화 체험 지원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거래소는 전국 다문화 가족 밀집 지역과 도서벽지 등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찾아가는 행복나눔 검진버스' 방문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모국가족 20여명을 국내로 초청해 '중증질환치료 및 문화체험'도 지원한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지난 2011년 재단 설립 이후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 장학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HIV감염인문화센터 지원, 입양대기아동 의료비 지원 등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별히 재단과는 2014년 다문화가족 방문의료검진버스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억1500만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국내에 이주해 온 결혼이민자 및 모국 가족들이 의료서비스, 한국문화체험 등을 통해 사회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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