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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임 금감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교수…4일 금융위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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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03 23:04:41
靑, 유력 후보 김오수 법무원장 제치고 윤교수 최종 내정
윤 교수, 금융개혁 앞장선 비관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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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기식 전 원장의 사퇴로 공석 상태인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청와대에서는 고심끝에 윤 교수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에 열릴 예정인 금융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윤 교수를 차기 원장으로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통령 임명을 거쳐 금감원장에 최종 선임된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실상 청와대에서 인선을 결정하는 자리다.

지난 1일 청와대는 이번주 내 차기 금감원장 인선을 확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다음날인 2일에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차기 원장을 제청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이날 금융위에서는 차기 원장에 대한 제청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동안 윤 교수와 함께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과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이 후보로 거론돼왔다. 특히 이 때까지 김 법무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는데 청와대에서는 막상 김 원장과 윤 교수 사이에 고심하느라 금융위 제청을 미룬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고민은 3일 오전 청와대 발표에서도 나타났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6시에 열린 브리핑에서 "추정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거론된 그 분(김 원장)으로 현재 내정된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서울대 법대 출신 김 원장을 유념해 조국 민정수석의 대학 동기 아니냐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한 바 있다.

3일 오전 청와대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 내에는 선임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청와대는 두 후보 중 고심하다 오는 7일 대체공휴일이 있어 선임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4일 금융위 제청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윤 교수는 금융개혁에 주력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찾던 비관료 출신이기도 하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한다는 욕심이 있다"며 사실상 비관료 출신 금감원장 선임을 예고한 바 있다.

윤 교수는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이다. 그는 금융위 직속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 시절 혁신적인 제안을 했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 문제에 끈질기게 매달리기도 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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