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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니는 왜 北억류 미국인들 석방을 거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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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04 12:30:12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시키라는 메시지
"법률담당이 어떻게 北과 고위급 회담 내용 아는지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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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미국 뉴욕 시장이 16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 도착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6.11.1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왜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과 같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발언을 서슴치 않았을까.

 그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법률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최근 백악관 법률고문을 맡았다. 따라서 그에게는 외교안보 문제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이 "오늘 석방된다"고 밝혔다. 또뮬러 특검 수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과 관련한 노력이 방해받고 있으며 뮬러 특검에게 바보같은 증언(silly deposition)을 하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바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프)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수사를 중단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NN은 줄리아니 전 시장이 하고 싶은 얘기는 바로 수사 중단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 때문에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대통령의 사법방해 및 내통 의혹을 방어해야 하는 변호인이 한 나라의 외교정책에 대한 폭탄선언을 하는 황당한 일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의 법률담당 참모가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오고갈 내부 지식을 어떻게 갖고 있을 수 있냐는 것이라고 CNN은 강조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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