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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북미회담 의제 아니다"

등록 2018.05.05 0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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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일자·장소 확정…곧 발표"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8명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 긴장을 완화시켰다는 이유로 그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2018.5.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8명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 긴장을 완화시켰다는 이유로 그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2018.5.3


【워싱턴=AP/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병력 감축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주한미군 문제는 의제가 아니다(Troops are not on the table)"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AP통신에 따르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에 한국 주둔 미군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이제 일자와 장소가 정해졌다. 우리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과 북한은 판문점과 싱가포르, 몽골 등 2~3곳의 장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제3국이 아닌 그 곳(판문점)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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