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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살해사건 또 발생…16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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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05 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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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AP/뉴시스】2012년 뉴델리 버스 집단성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의 어머니인 아샤 데비(가운데) 5일 대법원의 사형 확정 판결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동행했으나 이 사진에 보이지 않는 아버지 싱은 실명 공개 등 사건 후 인도인들에게 '용감한 가슴'으로 불렸다. 2017. 5. 5. 

【뉴델리=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에서 10대 소녀가 집단으로 성폭행 당한 뒤 살해당하는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5일 자르칸드 주 차트라 지구에서 혼자 집에 있던 16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다음달 피해자를 죽인 혐의로 남자 1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피해 소녀는 지난 3일 밤 홀로 집을 지키던 중 4명의 남자에 의해 납치돼 몹쓸 짓을 당했다.

용의자 등은 피해자 측이 마을 위원회에 집단 성폭행 사실을 신고한데 앙심을 품고 그 다음 날 소녀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만행을 자행했다고 한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성폭행과 살인에 관여한 16명을 일단 검거했으며 도주한 다른 4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체포된 16명 전원이 어떤 식으로든 범행에 연루했으며 다른 4명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강간 대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인도는 지난 2012년 대학생 조티 싱이 뉴델리 버스 안에서 버스 운전사 등 7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형량을 높이고 빠른 재판 절차를 도입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했으나 여전히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2세 이하 아동을 강간하면 최고 사형에 처하고 16세 이하 청소년 강간 시 징역 최소 20년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행정명령을 마련했다.

최근 잠무-카슈미르 주에서는 8세 무슬림 소녀가 힌두교 주민에게 강간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생, 국민적 공분을 다시 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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