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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정부 출범 1년, 나라다운 나라로 바꿔"

등록 2018.05.09 1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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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정부 1년을 맞이해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고생한 추미애 대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8.05.0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정부 1년을 맞이해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고생한 추미애 대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8.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나라다운 나라로 바꿔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대선 승리 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년은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위해 달려온 시간이다. 그야말로 나라다운 나라로 바꿔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정부답게 적폐청산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다"며 "민주적 리더십으로 시민과 적극 소통했다. 지금은 안정적이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제체제로 변해가고 있다. 재벌 갑질은 더 이상 특권이 되지 않은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무엇보다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며 "북한의 도발로 높아진 한반도 긴장 상태, 북미 간 말 폭탄, 사드 배치로 한중관계 악화 등을 생각하면 지난 1년간 엄청난 변화를 만들었다. 위기의 한반도는 평화의 한반도가 됐다. 코리아 패싱이 아니라 코리아 중심이 됐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문재인정부를 뒷받침해 국민을 위한 정부, 평화와 번영의 나라를 만들어 응답하겠다"며 "국민께 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국정농단으로 인한 공백을 조속하게 메꾸기 위해 인수위 없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문 정부는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켜가며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릴 100대 국정과제를 실천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최근 취임 1년을 맞아 실시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니 문재인 지지율이 77.4%다. 취임 직후 81.6%와 비슷한 수치"라며 "취임 직후와 1년 후 지지율이 같은 대통령이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국민들의 응답이자 평가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1년간 가장 큰 변화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첫 단추 꿰었다는 점"이라며 "이는 일촉즉발 위기에서도 대화 기조를 놓지 않고 미국과 굳건한 공조, 4강 외교 복원 등 주변국 신뢰를 바탕으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사람중심 경제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난 1년간 갑질 근절 등 불공정 적폐청산, 양극화 해소라는 시대적 사명을 위해 힘써왔다"며 "5·18기념식과 제주 4·3추념식에서 야만과 왜곡의 세월을 견딘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보듬는 모습이야 말로 진정 국가의 기본을 다시 일깨웠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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