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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선정

등록 2018.05.09 1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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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강원 양구 해안면 일대 DMZ 펀치볼 전경.2018.05.09(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강원 양구 해안면 일대 DMZ 펀치볼 전경.2018.05.09(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9일 잘 가꿔진 아름다운 명품숲을 국민들이 손쉽게 확인하고 숲의 가치를 지속시키기 위해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산림청이 선정한 국유림 명품숲은 ▲원대리 자작나무숲(강원 인제) ▲금산 편백나무숲(경남 남해) ▲황정산 바위꽃숲(충북 단양) ▲운장산 갈거계곡숲(전북 진안) ▲함백산 하늘숲(강원 정선·영월) ▲검마산 금강송숲(경북 영양) ▲희리산 해송숲(충남 서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강원 양구)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인천 중구) ▲소백산 천동계곡숲(충북 단양) 등이다.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금산 편백나무숲은 숲 여행 전문가들이 꼽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우리나라 대표 수종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검마산 금강송숲, 금산 편백나무숲, 희리산 해송숲, 황정산 바위꽃숲, 운장산 갈거계곡숲 등 5개소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가족단위 숙박 및 산림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또 함백산 하늘숲과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에서는 능선을 따라 형성된 웅장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산림청은 앞으로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국유림 경영·관리 기본원칙'에 따라 해당 지역 국유림을 국민들이 자유롭게 탐방하고 산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경영·경관형 10개소(대관령 금강송숲 등 대규모 경영림) ▲보전·연구형 10개소(점봉산 곰배령 등 보호림)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휴양·복지형 10개소를 선정함에 따라 명품숲은 모두 30개소로 늘게 됐다.

산림청은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50개소의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숲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에게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은 탁월한 여행 명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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